무엇이든 팔 수 있는 세상, 장 사장과 서 비서는 공장에서 꿈을 만들어 팔기로 했습니다. 꿈이 없는 사람, 꿈을 꾸기 어려운 사람들이 모두 모여 공장에서 만든 꿈 제품 바로 몽키를 사서 쉽게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자 스스로 꿈을 꿀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스스로 꾸는 꿈 없이 이 세상은, 우리는 어떻게 되까요?
이 이야기는 평범한 세상이 상상도 안 되는 세상이 되는 무서운 이야기를 담아서 정말 소름끼치게 합니다.
서 비서와 장 사장이 만들어낸 몽키는 제 생각에 억지로 다른 꿈만 꾸게 하는 괴물 같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의 욕심에 스스로 꿈을 꾸고 있는 아이들이 억지로 끌려와서 몽키의 꿈을 꾸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중이 되어 몽키가 다 팔려 살 수 없게 된다면 사람들은 어덯게 해서라도 몽키를 가지려 하고 그것과 같이 큰 재앙이 불러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나는 꿈 같은 거 없는데]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도 몽키 때문에 세상이 망가져 버리는 장면이 나와 있습니다. 재앙 영화의 괴물과 악당이 세상을 부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의 세상을 망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독자들은 서 비서와 장 사장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아이들과 부모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꾸는 꿈이 아니라 제품의 도움 덕분에 꿈을 꿀 수 있는게 나쁘다고 생각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부모가 억지로 시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싫다고 말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장 사장과 서 비서가 잘못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잘못이 있는 사람들 중 가장 큰 잘못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십습니다.
무엇보다 꿈이라는 아이디어로 무서운 책을 만들어 낸 작가가 가장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만약 나중에 [나는 꿈 같은 거 없는데] 책과 같은 일이 일어 난다면 이 책을 읽은 독자와 작가가 무조건 나서서 말릴 때 말릴 수 있게 한 분은 바로 작가님이기 때문입니다. 독자가 [나는 꿈 같은 거 없는데] 라는 책을 읽지 않으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다른 재앙 영화보다 더한 무서움과 두려움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스스로 꿈을 꾸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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