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게 부탁했어]를 읽고


바람에게 부탁했어는 독일군이 유대인을 괴롭히던 시절 독일군을 두려워하던 한나 가족이 피난길을 오르던 이야기 입니다.
한나의 딸 말카는 갑자기 폐렴에 걸려 한 농부에 집에 머물게 됩니다. 한나는 첮째딸 민나와 함께 피난길에 오르고 말카는 혼자 남겨집니다. 독일군의 무서워한 농부는 말카를 내쫓고 말카는 강제로 유대인 수용소로 가게 되서 생활하게 됩니다.

아무리 위험해도 가족은 떨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한나는 자신의 생각만 생각해 말카를 맡기고 떠난 것 같네요. 하지만 아무리 독일군을 무서워해도 그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카는 리젤이라는 인형을 가지고 다니는데 그 인형마저 잃어버려 정말 슬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무한테도 의지할 수 없는 말카는 인형만이라도 가지고 놀면 그래도 외로움을 달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카가 수용소에서 탈출하고 제일 오래 있었고 친했던 집이 바로 테레사 아주머니의 집입니다. 말카는 그 집에 있어서 행복했고, 재미있던 것 같았는데 그 집에서도 떠나게 되는 정말 불쌍합니다. 왜냐하면 말카는 그 집에서 나온 뒤부터 테레사 아주머니를 생각했고 테레사 아주머니의 아들 안텍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족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말카는 엄마와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는 순간에 엄마를 거부합니다. 하지만 말카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엄마와 떨어져 지낸 많은 시간에 엄청난 마음, 몸의 상처를 받았거든요.

마지막으로 이 책의 소감은 가족은 떨어질 수도 있는 존재지만 그래도 의지할 수 있는 것은 가족 뿐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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