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마리 여기 있다]를 읽고


[브릿마리 여기있다]는 인생의 고비를 겪고 난 뒤 자신을 재발견해가는 브릿마리의 이야기입니다. 브릿마리는 심각한 결벽증에 맞춰주기 까다롭고, 과하게 솔직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웃에게, 남편에게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습니다. 하지만 브릿마리는 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싶어 합니다. 자신의 삶의 위기를 겪은 브릿마리는 다른 주부와 다르게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전 브릿마리처럼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찾는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브릿마리의 경우 자신이 아닌 남편의 일을 돕는 것을 삶의 목표처럼 살아왔는데, 그렇게 된다면 오직 자신의 남편에게만 의지하게 되고 그것이 파괴되면 되면 삶의 목표가 없어진 브릿마리는 조금씩 무너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브릿마리는 자신처럼 남을 위해 살아온 사람들을 위한 사람들에게 주는 인생의 두 번째 기회에서 쿵쿵 뛰는 가슴을 뒤로 하고 침착하게 대처해 나갑니다. 전 그런 브릿마리가 부럽습니다. 왜냐하면 전 두 번째 기회가 온다면 이번에는 꼭 성공해야 한다며 긴장한 탓에 매일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중년 여성분들은 자신은 두 번째 인생을 살기에 너무 뒤쳐졌다며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분들과 달리 브릿마리는 63세의 나이에도 자신은 뒤쳐지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일을 합니다 전 그런 브릿마리처럼 다른 중년 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 책을 읽고 떠오른 생각은 힘들고 위태로운 상황이라도 긍정적인 생각과 침착하게 대처한다면 꼭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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