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꾸미는 걸까?]는 다양한 주제와 주인공의 대사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 솔기는 학교 평가 때문에 삼촌을 졸라 <사람은 왜 꾸미는 걸까?> 전시관으로 견학을 갑니다. 견학을 가서 전시관에 걸려있는 여러가지 그림과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솔기와 삼촌은 점점 전시관 안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셔양관, 동양관, 현대관을 차례로 관람하면서 원시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각 시대별에 따라 사람들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며 삼촌과 화장의 장단점 등과 같은 문제의식을 느낍니다. 전시회를 보고 나서 솔기는 아름다움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깨닭게 됩니다.
주인공이 책은 도슨트의 차분하고 섬세한 설명, 주인공의 호기심, 깨알같이 등장하는 엘리자베스 여왕이나 서태후 인터뷰 등이 정말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책의 작가였다면 솔기와 삼촌이 빠르게 전시회 견학을 마치고 더욱 더 자세하게 관찰하기 위해 도슨트와 함께 도심 이곳저곳을 체험해 보는 듯한 이야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선생님이 아이들을 지도할 때 유용한 책인 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화장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 줄 때 사용하면 정말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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