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지렁이, 해파리, 말미잘, 조개, 불가사리, 오징어, 플라나리아, 기생충, 거미, 초파리, 벌, 투구게 등의 뼈가 없는 동물들의 특징, 몸 구조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대부분 강장동물, 편형동물, 선형동물, 환형동물, 연체동물로 이루어진 무척추 동물들은 잊을만 하면 나오는 설명으로 책을 보는 데에서 더욱 더 흥미롭게 해줍니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 듣는 이 단어들은 호기심을 자극하여 좋았지만 어려운 단어를 한번에 많이 보여주어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오는 '오늘의 실험 일기'에는 책을 읽는 우리도 쉽게 해볼 수 있는 간단한 실험을 추천해 줍니다.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잘못된 노벨상에 관한 이야기, 오징어의 눈에 관한 이야기 등은 새로운 이야기를 하나 더 알게 되어 좋기도 하지만 신기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어 복잡하던 머리속을 잠시 쉬게 해 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뼈 없는 동물들의 신기함, 영생의 해파리, 몸이 다시 생겨나는 플라나리아, 여러가지 유머 요소들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해 주는 신비스러운 책인 것 같습니다.
동물의 생김새와 사람의 모습을 빗대어 표현하기도 하고, 동물이 사라가는 모습을 사람과 비교하기도 하는 등 유쾌하고 뼈 없는 동물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는 참 재미있고 도움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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