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지워 주는 문방구]


[기억을 지워주는 문방구]는 아픈 기억, 힘든 경험들을 모두 잊고 새로 태어날 수 있는, 상처를 서로 감싸 주며 배우는 아이들의 우정 이야기이다.

학교 뒷골목에 있는 귀신딱지 문방구는 아이들의 인기가 많지만 항상 닫혀 있는 곳이다. 같은 반 해아에게 찍혀 왕따가 된 미지는 우연히 열려있는 귀신딱지 문방그를 보고 들어가게 된다. 문방구에서 초콜릿 하나를 먹고 왕따가 된 그날의 기억을 잃게 되고, 전학온 우정이도 같은 날 초콜릿을 먹고 기억을 잃는다.

기억을 잃어버리면서 미지는 도둑으로 몰리게 된다. 이 일로 초콜릿은 나쁜 기억을 잃게 해 주지만 도둑으로 오해받듯 나쁜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고정된다. 책을 읽고 나도 초콜릿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조금씩 마음이 달라진다.

미지와 우정이는 우정이의 편지가 어디 갔는지 잊게 되고 그것으로 서로의 기억이 뒤바뀌었다고 알게 되는데 읽으며 이 사건을 어떻게 헤쳐나갈가 정말 기대되고 심장을 뛰게 한다. 참 신비한 책인 것 같다.

[기억을 지워주는 문방구]는 아픈기억을 잊게 많들 수 있는 초콜릿이라는 신비스러운 소재로 독자들의 관심을 가지는 멋진 책이다. 우정이야기로 친구관계를 잘 생각해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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