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연애시대]는 프랑스로 유학을 가는 제스의 환송파티를 위해 양가 조부모님과 가족들이 모이고, 파티의 끝 양가 조부모님과 부모님의 연애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랑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해 나가는 하나의 재미난 성장소설이다.
옮긴이의 말 중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할지라도 속마음을 온전히 털어놓는다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다.특히 가족 중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다거나 상대방 모르게 간직한 비밀이 있을 경우엔 더욱 그렇다. 그러고 보면 제스네 가족은 참 용감하고 현명한 사람들이다.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그늘진 이야기들을 환한 세상 세상으로 꺼내놓음으로써 서로에게 진실해지고 또 몇걸음씩 가까워졌으니까...' 는 참 옳은 말이다. 사랑이란, 연애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여러가지의 생각을 하게 된 옮긴이의 말은 어쩌면 책 자체보다 더 재미있게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첮 데이트의 설렘, 부모의 마음, 짝사랑의 슬픔, 속상함 등등의 아픈 기억들이 모두는 아니지만 조금은 겪어보았을 보편적인 내용이다. 자신의 사례를 보기삼아 읽어볼 수 있는 신비로운 책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성장소설을 읽어 보았지만 '사랑'과 관련된 성장소설이 처음이라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책이기도 하고, '할머니'라는 키워드 덕분에 시작부터 특이하다고 쓰여진 책이기도 하0다. 조금만 더 나중에 읽었다면 책을 더 감명깊게 보지 않았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많은 성장소설을 읽어 보았지만 '사랑'과 관련된 성장소설이 처음이라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책이기도 하고, '할머니'라는 키워드 덕분에 시작부터 특이하다고 쓰여진 책이기도 하0다. 조금만 더 나중에 읽었다면 책을 더 감명깊게 보지 않았을까 싶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