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망고]는 어느 날 갑자기 엄마와 함께 낯선 캄보디아에 오게 된 수아가 자신의 삶이 평범한 한국 학생들과 다르다는 점에서 불만스러워 한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아빠 곁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수아는 이웃들의 시덥잖은 관심에 짜증내 한다. (이웃은 길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아이들, 외국인 등이다) 낯선 땅에서의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매사에 짜증나 있는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뭐 어차피 이웃과도 친해지게 될 것 같지만..
수아가 한국 학생들과 다른 자신의 생활에 불만섞인 투로 엄마에게 얘기하는 부분을 나도 모르게 피식 웃고 말았다. 요즘 들어서 너무 경쟁이 심한 한국 학생들의 생활에 많은 불만을 갖고 있는 난 심각하게 자유로움, 행복을 추구한다. 그런 내가 이런 부분을 보니 참 수아가 답답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 이름은 망고]는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에서 살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불만을 갖고 있는 수아의 이야기다. 점점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모습에 대견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수아 입장에서 이해가 될 지는 모르지만 꼭 나도 한번 캄보디아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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