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인형 살인사건]은 엄청난 공감을 일으키는 생동감 있는 묘사, 입체적인 그림, 치밀한 반전과 반전이 긴장감 넘치게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숨이 읽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오랜만에 읽은 추리스릴러 소설인데 실망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신체의 여섯 부위를 바늘과 실로 꿰매 이어 붙인 살인사건'이라는 섬뜩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진정한 정의 등을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런던의 어느 아파트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되었다. 여섯 부위를 꿰맨 시신이. 각 신체 부위는 서로 다른 사람의 몸에서 가져온 것이므로, 희생자는 총 여섯 명이다. 주인공의 추리장면을 볼 때면 만화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 코난이 된 느낌이다. 생생하게 전달되는 추리가 정말 마음에 든다.
봉제인형 살인사건에 관심이 많았던 울프 형사는 여섯 명의 희생자가 누구인지,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어떤 단서도 없어 수사가 어려워질때 한 편의 편지를 받으며 상황은 전개되었다. 이런 형사분들이 있어 우리가 무사한 것이 아닐까.. 이번 기회로 세상의 많은 형사님들께 감사를 표한다.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단숨에 읽게 만드는 집중력을 갖고 있을 뿐더러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긴장감까지 가지고 있다. 오랜만의 추리스릴러 소설이었는데도 정말 재미있게 봐서 행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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