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백만장자 삐삐]를 읽고


[꼬마 백만장자 삐삐]는 인생이 너무나 즐겁다는 자유분방한 삐삐의 이야기이다.

삐삐는 큰 가방에 한가득 담긴 금화를 가지고 혼자서도 남부럽지 않게 잘사는 꼬마 백만장자이다.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모든 것을 쓸어담을 수 있는 부자다. 이 많은 돈을 준 삐삐의 아빠는 바람에 날려 바다로 사라졌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삐삐가 정말 식인종의 왕이 되어 삐삐를 찾아온다.

삐삐는 현재 자신의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데 그건 정말 대단한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이 하고싶은것을 하고 살 수 있고, 자유로워야 하는데 요즘은 공부 등등의 많은 압박을 받기 때문에 그러기 쉽지 않은 것 같다. 나도 주인공 삐삐처럼 자유분방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

[꼬마 백만장자 삐삐]는 재미있고 신박한 전개도 좋지만 그림체도 마음에 든다. 독창적인 그림채로 보면 볼수록 점점 정이가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내 안에 숨 쉬고 있는 어린아이'를 그려낸 것이라 하는데 정말 어떻게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아직까지 동심이란 것을 잊어버리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꼬마 백만장자 삐삐]는 어렸을 때 한번쯤은 상상해봤을 백만장자가 되는 일을 엄청난 동심과 아이디어로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풀어낸 책이다. 나도 한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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