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부푸는 시간]을 읽고


[기억이 부푸는 속도]는 세상을 틀에 박힌 고정적인 관점이 아닌 자기만의 시점으로 그려 내려는 청소년들의 힘든 노력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정말이지 소설의 상상력이 그저 우리의 생활 속에서 머무르는 것을 넘어, 저 멀리 역사와 문화의 큰 혁명을 이르키는 공동체의 영역까지 도달할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강렬한 사실을 접하게 해준 책인 것 같다.

내 생각엔 그냥 상상으로만 쓴 소설보단, 현재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에너지를 개성 있게 써 보이는 소설이 훨씬 인상깊은 작품 같다. 아무리 상상력이 대단하다지만 그래도 현실과 어우러지면 훨씬 대단한 완성품이 나오지 않을까?

이 책을 보니 나도 작가를 해보고 싶어졌다. 작가는 정말 존경스러운 직업인것 같다. 입시라는 거대한 부담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만의 글쓰끼를 이어 나가는 작가라는 직업은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며 자신을 치유할 뿐더러 책을 읽는 독자들의 세상에까지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는 정말 위대한 직업이다.

[기억이 부푸는 속도]는 우리의 상상력이 절대 보잘것없는것이 아니라며 작가라는 직업에 푹 빠지게 만드는 돋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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