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준열 외 8인]을 읽고


[맹준열 외 8인]은 엄마, 아빠, 그리고 일곱 자녀로 이루어진 아홉 식구 대가족의 유쾌한 여행기를 그린 시끌벅적한 소동극이다.

[맹준열 외 8인]의 주인공은 저출생 핵가족 시대에 어딜 가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대가족의 셋째 아들 맹준열이다. 가족과 자아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일곱 살 준열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녹아 있다.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유쾌한 소동들에는 줄거움과 웃음을, 가족들끼리 티격태격하다가도 서로 품어 주는 장면에서는 잔잔한 감동까지 얻을 수 있어 더욱더 놀라운 소설인 것 같다.

대부분 모두 소가족 시대이니 대가족이면 어떤 느낌일지 체험해 보고 싶기도 하다. 너무 꽉 차있어서 답답하지 않을까..?그래도 재미는 있을것 같다. 시끌벅적.

마지막으로 [맹준열 외 8인]은 개성 넘치는 인물들과 톡톡 튀는 유머로 밝고 명량한 이야기를 선보인 정말 재미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보는 내내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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