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스트라이크]를 읽고


[버드 스트라이크]는 날개를 가진 '익인'들과 도시 사람들 간의 갈등으로 인해, 작고 보잘것없이 태어난 주인공들이 세계와 대적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적 요소, 소름 끼치는 전개로 내 마음에 쏙 들은 이 책은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난 처음 책을 펼치고 '날개를 펼친 사람이 달빛 아래 서 있다. 익인이다.' 라는 구절을 보고 난 후부터 이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보잘것없이 태어나 보잘것없는 힘으로 보잘것없이 뭉친 우리의 주인공들은 서로의 아픈 점을 보듬어주며 성장해나간다. 나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원펀맨'처럼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보다는 약한 주인공들이 성장해나가는 [버드 스트라이커]같은 소설이 더 마음에 든다. 물론 모든 적을 한 주먹에 쓰려뜨리면 더 좋겠지만 서로 아픈 점들을 서로가 위로해주고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고... 난 이런 소설이 정말 의미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경험과 정서를 공유한 루, 비오는 서로의 아픈 자리를 알아보고, '우리가, 닿아도 될까? 마주해도 괜찮을까?' 하고 조금씩 가까워진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어려운 일..둘이있으면 가능하니 감동적인 것 같다

.[버드 스트라이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 세계를 온전히 살아가고 싶은 우리 모두를 위한 감동적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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