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왕 이채연]을 읽고


[축구왕 이채연]은 우선 '이채연'이란 이름의 친구가 내게도 있어 꺼내본 책이었다. 핵심 문구 '잘 못하면 어때? 재밌잖아!'라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축구를 잘하는 것이 아닌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여자 축구부의 엉망진창 훈련기와 특색있는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경쾌하게 그린 책인 것 같다.

'잘 못하면 어때? 재밌잖아!' 와 비슷한 문구는 요즘 청소년 소설에 많이 나오는 핵심 키워드이다. 요즈음은 돈, 직장, 학업 등과 같은 것 보단 자신이 원하는 꿈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의 취미 등이 우선이 되는 추세다. 하지만 인생은 그리 순탄치 않으니.. 난 되도록이면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하지만 그 꿈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른 것들도 열심히 하겠다.

힘든 성장기를 거치고 점차 '한 팀'이 되어가는 채연이의 친구들의 축구가 가슴 뭉클해지는 책이다.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주며...이런게 진정한 친구가 아닌가 한다.

더운 여름에도 쉬는 시간마다 축구하는 남자아이들이 한심했던 채연이, 한번 경험해보니 남자아이들보다 축구에 더 빠져 산다.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그것만 하고 평생 살아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남녀차별..꿈.. 뭐 여러가지 교훈을 주는 책이지만 어린 채연이가 너무 귀여웠다. 더 노력하며 살아야겠다! 경기에 져서 아쉬워하면서도 금세 마주보며 낄낄대는 채원이의 모습에 웃음이 그치질 않는 것 같다. [축구왕 이채연]은 날 웃음 짓게 하여 기분 좋은 책으로 남을 것 같다.

댓글